박 대통령은 브라질 방문 전 이루어진 서면인터뷰에서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에게 북한과 브라질과의 관계 검토를 요청할 생각이냐"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개헌 움직임 등 한일 관계에 대해선 "한국 정부는 일본이 평화헌법의 정신을 지키면서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일관된 입장을 가지고 있는데, 이에 대해서는 국제사회 모두가 공감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특히 일본이 과거사 문제와 관련해 올바른 역사인식을 기초로 진정성 있는 행동을 보여줌으로써 주변국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지역과 국제사회에서 책임 있는 역할을 수행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브라질리아(브라질)=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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