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노회찬 전 정의당 의원이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과 이완구 총리가 1년간 200차례가 넘는 통화를 했다고 전해진 데 대해 일침을 가했다.
노회찬 전 의원은 20일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 인터뷰에서 성 전 회장과 이 총리가 1년간 217차례 전화를 주고받았다는 보도에 대해 "거의 뭐 부부관계다. 그 정도로 밀접한 관계라고 봐야한다"고 말했다.
야당의 이 총리 자진사퇴 요구에 대해서는 "이제까지 이완구 총리가 이 사태에 대해서 반응한 것만 가지고도 너무 거짓말들이 많았다고 많은 분들이 보고 있다"며 "이제까지 한 거짓말만 가지고도 정상적인 총리로서의 직무수행이 불가능한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그런 점에서 자진사퇴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앞서 경향신문은 2013년 4월 성 전 회장 측이 재보선을 앞두고 충남에 있던 이완구 총리 선거사무소를 방문해 비타500 박스에 현금 3000만원을 넣어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성완종 리스트' 파문에 새정치연합은 이완구 총리의 사퇴를 촉구하고 있으며 새누리당은 해외 순방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돌아올 때까지 지켜보자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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