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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시公 18년만에 첫 500억 '배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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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시공사가 18년만에 처음으로 500억원 규모의 배당금을 경기도에 지급한다. 경기도시공사는 경기도의 출자기관이다. 경기도는 경기도시공사에 현금과 현물을 포함해 총 1조5992억원을 출자했다.

경기도시공사는 지난달 21일 이사회를 열고 500억원의 이익배당금 지급을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또 지난달 28일 도의회 승인도 거쳤다.
경기도시공사는 지난해 남양주 다산신도시와 성남ㆍ하남 위례신도시 등에서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인 5조원대의 택지판매를 통해 2400억원 규모의 순이익을 거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에 따라 경기도시공사는 이번에 이익배당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경기도시공사는 당초 2013년께부터 이익 배당금을 지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누적 부채비율 등이 높아 배당을 하지 않았다. 대신 2013년 매각한 제3경인고속도로의 매각자금 3423억원은 당해년도부터 경기도에 현금 배당하고 있다. 2013년 423억원과 지난해 1000억원 등이다. 올해와 내년에도 각 1000억원의 배당이 이뤄진다.

경기도시공사 관계자는 "2014년 회계결산 결과 순이익이 2400억원으로 집계됐다"며 "부채비율이 318%에서 280%로 38%포인트 줄었다"고 말했다. 경기도시공사는 이번 순이익 중 배당금 500억원을 뺀 나머지는 제2판교테크노밸리 조성 사업 등 향후 투자에 사용한다.
한편, 경기도는 이번 배당금을 일산 한류월드 사업에 재투자한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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