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가로·나바로 '맹활약' 삼성은 선두 수성…한화·넥센도 1승씩 추가
[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프로야구 LG가 외국인투수 루카스 하렐(29)과 외야수 박용택(35)의 활약에 힘입어 2연승을 달렸다. 알프레도 피가로(31)와 야마이코 나바로(27)가 공수를 이끈 삼성은 단독선두를 지켰고, 한화와 넥센도 1승씩을 추가했다.
먼저 LG는 17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SK와의 주말 3연전 첫 경기에서 6-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8승 8패를 기록, 5할 승률에 복귀했다.
대구 경기에서는 삼성이 kt를 3연패에 몰아넣으며 6-1로 승리했다. 안방에 1승을 추가한 삼성은 정규리그 11승(5패)째를 거둬 단독선두를 굳건히 했다. 선발 피가로가 7이닝 6피안타 1실점으로 시즌 2승(1패)째를 챙겼고, 3번 타자겸 2루수로 나선 나바로도 3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으로 제 몫을 했다.
대전구장에서는 주장 김태균(32)이 활약한 한화가 NC를 10-6으로 물리쳤다.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7승 8패를 기록해 단독 8위를 유지했다. 4번 타자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한 김태균이 5타수 3안타 4타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이용규(29)와 김경언(32)도 각각 3타수 3안타 1타점 3득점, 3타수 2안타 2득점으로 뒤를 받쳤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안영명(30)이 5이닝 2피안타 2실점(1자책점)으로 시즌 2승째를 올렸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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