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석제 LG화학 사장(최고재무책임자, CFO)은 17일 서울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1분기 기업설명회'에서 "수년간 보류돼온 폴리실리콘 투자는 내부적으로 안 하는 것으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LG화학 관계자는 보류 이유에 대해 "글로벌 경기가 불확실하고 태양광 시장 환경이 좋지 못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폴리실리콘 공급 과잉으로 태양광 시황이 좀처럼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섣불리 투자에 나설 수 없다는 판단인 것이다. 이 때문에 업계에서는 사실상 폴리실리콘 사업 진출 계획을 접은 것으로 보고 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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