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고 시달리던 30대 주부 로또 1등 당첨, 18억원 손에 쥔 사연은?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도박 중독 남편 때문에 생활고를 겪던 30대 여성이 로또 1등 18억원에 당첨된 사연이 화제다. 이 여성은 당장 20만원이 없어 카드사에서 독촉 전화까지 받았다고 털어놨다.
신씨는 "결혼 초부터 남편이 도박에 빠졌다"며 "적은 월급으로 생활하다 보니 경제적인 어려움이 커 아이 학원도 보내지 못했다. 늘 마음이 아팠다"고 전했다.
이어 그녀는 "얼마 전 아이가 아파서 병원에 갔는데 의사가 '아이가 밥을 잘 못 먹어서 아픈 것 같다'고 얘기해 엄마로서 너무 미안했다"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신씨는 "응원해 준 누리꾼들에게 감사하다"며 "내 행운이 다른 사람들에게 나눠졌으면 좋겠다"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신씨는 로또를 구입한 지 40일 만에 1등에 당첨됐으며 로또 포털 사이트의 1등 당첨번호 예상 서비스를 이용 중에 당첨된 것으로 나타나 화제를 모았다. 신씨가 이용 중인 로또 포털 사이트는 신씨를 포함해 총 36명의 실제 로또 1등 당첨자가 당첨 사실을 공개했으며 현재까지 확인된 당첨 금액만 740억원에 달한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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