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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자전거 교통사고, 7년새 1.7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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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사율은 감소 추세…사고건수 1.7배 증가에도 사망자 수는 거의 차이 없어

▲서울연구원이 공개한 '서울의 자전거 교통사고, 언제 얼마나 발생하나?' 인포그래픽(자료=서울연구원)

▲서울연구원이 공개한 '서울의 자전거 교통사고, 언제 얼마나 발생하나?' 인포그래픽(자료=서울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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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지난 7년(2007~2013년)간 서울시내에서 자전거 교통사고 발생 건수가 1.7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연구원은 6일 발표한 '서울의 자전거 교통사고, 언제 얼마나 발생하나'를 통해 지난 2013년 자전거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3250건으로, 7년전인 2007년(1862건)에 비해 1.7배 가량 증가했다고 밝혔다.
서울연구원에 따르면 자전거 이용 인구가 늘어나면서 전반적인 자전거 교통사고 부상자수도 점차 늘고 있는 추세다. 2007년 1928명에 그쳤던 자전거 교통사고 부상자수는 2009년 이후 3000명 대를 넘어서더니 2013년에는 3410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만 자전거 교통사고의 치사율(사망자수/발생건수×100)은 대체로 하락하는 추세였다. 실제 2007년 1.3, 2009년 1.4에 달하던 치사율은 2013년 0.8까지 떨어졌다. 이 때문에 사망자수는 전체 사고 발생건수 증가에도 불구하고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대상별로는 승용차 대상 자전거 교통사고가 54.6%로 압도적이었고, ▲보행자(11.2%) ▲자전거(10.7%) ▲화물차(8.5%) 등이 뒤를 이었다. 계절별 사고비중은 겨울철인 12~2월의 경우 2~3%대로 저조한 반면, 기온이 상승하는 5월(12.5%), 6월(13.8%) 이후로는 꾸준히 10%대를 유지했다.
또 사고는 주말보다 평일에 많이 일어났다. 서울연구원에 따르면 평일에 일어나는 자전거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평균 9.1건으로, 주말의 8.3건에 비해 다소 많았다. 시간대별로는 평일의 경우 출근시간대인 오전 7시~8시(총 309명), 퇴근시간대인 오후5시~6시(347명)에 자전거 교통사고가 가장 잦았고, 주말의 경우 시민들이 주로 여가를 즐기는 오후 1시~6시(총 386명)에 사고가 많이 일어나는 등 차이를 보였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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