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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북부청사 15년만에 증축 추진…내년 '첫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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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의정부)=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의정부 신곡동 경기북부청사 증축에 나선다. 2000년 건물 신축 후 15년만이다.

9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북부지역의 늘어난 행정 수요에 맞춰 도 북부청사를 증축하기로 했다. 도 북부청사는 의정부시 신곡 2동에 2000년 2월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건립됐다.
당시 북부청사 직원은 207명이었다. 하지만 15년이 지난 지금 북부청사는 그 규모가 3배이상 컸다. 관할 주민수는 320만명을 넘어서면서 광역단체 5위권이다. 행정 수요도 늘다보니 직원도 622명으로 증가했다. 문제는 이처럼 북부청사 규모가 커지면서 청사가 비좁아 도로정책과, 하천과, 일자리정책과, 환경과 등 4개 부서 직원 120명은 청사 주변 건물을 임대해 사무실로 쓰고 있는 실정이다.

도는 이런 상황이 계속될 경우 민원인 불편과 함께 업무 효율성에도 문제가 있다고 보고 청사 증축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증축안은 크게 두가지다.
하나는 본관 동ㆍ서 양쪽에 5470㎡ 규모로 건물을 증축하는 방안이다. 청사 부지의 효율적인 이용과 직원 동선 최소화 등 장점이 많다. 그러나 공사가 어렵고 본관의 구조적인 결함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는 단점도 있다.

또 다른 방안은 본관 오른편 민원인 2ㆍ3주차장에 지상 5층, 전체면적 5970㎡로 별도의 건물을 신축하는 것이다. 1층은 기둥만 두는 '필로티' 방식이 채택될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시공이 쉽고 경제적이지만, 청사 방호ㆍ시설 관리 비용이 늘고, 주차면 수가 줄어드는 단점이 있다.

도는 이들 두 개 방안을 놓고 전문가 의견을 거쳐 연내 증축 안을 결정하고 설계를 마친 뒤 내년 상반기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앞서 남경필 경기지사는 취임 후 경제실을 북부청사로 이관하는 등 북부지역 균형발전에 힘을 쏟고 있다.

도 관계자는 "경기북부시대를 맞아 달라진 위상과 행정 수요에 맞춰 북부청사를 증축할 계획"이라며 "업무 효율을 높이고 민원인 불편을 없애려면 증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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