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기자간담회에서 "세월호법 시행령과 선체인양에 가족의견 반영할 것"
이 총리는 이날 세종 총리공관에서 취임후 첫 기자간담회를 갖고 "저 혼자 하는 것은 아니지만 유가족들의 의견을 들을 게 있으면 반드시 반영을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해수부 장관을 만날 때와 똑같으면 뭐하러 총리를 만나느냐"며 "좀더 전향적으로 진솔하게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이 총리는 전날 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과 유가족의 면담에서 성과가 없었다는 지적에 대해 "해수부는 해수부대로 입장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각 부처를 통할하는 총리는 좀더 크게 보고 또 다른 각도에서 볼 수 있다"며 "총리를 만나면 달라질 것"이라고 전했다.
'선체인양의 기술적 검토는 사실상 문제 없다는 걸로 매듭되는 인상'이라는 질문에는 "그건 단언적으로 얘기할 수 없다"며 말을 아꼈다.
세종=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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