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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재 우성아이비 대표 "수상레저문화 선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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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브랜드 '미스트랄'ㆍ'KX-원' 출시

▲이희재 우성아이비 대표

▲이희재 우성아이비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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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수상레저 장비업체인 우성아이비 가 신규 브랜드를 선보이며 국내 수상레저 문화 활성화에 나선다.

우성아이비는 7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미스트랄'과 'KX-원' 등 신규 브랜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미스트랄은 1976년 윈드서핑을 모태로 탄생한 유럽 정통 수상레포츠 브랜드다. 우성아이비가 미스트랄 측과 손잡고 브랜드를 국내 들여온 것이다.

단순히 제품을 가져와 판매하는 게 아니라 개발 및 제조를 우성아이비가 직접 맡는다. 우성아이비가 만든 제품을 미스트랄 측의 검사를 거쳐 해당 브랜드로 판매하는 것이다.

순수 자체 브랜드로 KX-원도 선보였다. 이 역시 우성아이비가 자체 개발한 제품들로 구성된다. 미스트랄 브랜드와의 차이점은 가격대다. 미스트랄 제품은 고가인 데 비해 KX-원은 대중화를 위해 중저가로 출시했다.
우성아이비의 제품은 목재나 합성수지로 만들어진 기존의 스탠드업 패들보드(SUP)와 달리 공기주입식(인플레터블)으로 무게가 가볍고 보관이 용이하다. 파도타기뿐 아니라 레이스·요가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올 상반기부터 오픈마켓과 종합쇼핑몰을 시작으로 직영 온라인쇼핑몰·백화점 등으로 유통망을 확대할 예정이다. 공기주입식 SUP뿐 아니라 물놀이용 반바지(보드쇼츠), 수중용 상의(래시가드) 등 해양레포츠 의류와 액세서리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희재 우성아이비 대표는 "등산에 국한돼 있는 여가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자 해양레저스포츠 전문 브랜드 미스트랄을 론칭했다"며 "향후 보다 차별화된 수상레저 제품과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쳐 글로벌 수상레포츠 브랜드로서 입지를 다져나가며 물에서 즐기는 아쿠아핑(아쿠아캠핑) 문화를 선도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상레저산업은 최근 정부가 전국 6개 지역에 수상레저체험교실 운영하는 방안을 발표하는 등 미래발전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1992년 설립된 우성아이비는 '셀리텍' 소재의 공간지를 이용한 공기주입식 보트·카약 등을 생산·제조하는 기업이다. 미국·유럽 등 전세계 40여개국 160여개 고객사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지난달 하나머스트스팩과 합병을 통해 코스닥에 우회상장했다.

지난해 매출은 407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94%를 해외에서 거두고 있다. 영업이익은 33억원, 당기순이익은 19억원을 기록했다. 우성아이비는 2019년까지 국내 매출 비중을 30~40%로 확대할 계획이다.

우성아이비 관계자는 "수상재난 및 사고 발생 시 인명을 구조할 수 있는 쓰나미래프트와 젖소 축사 전용 매트리스 등 신성장동력 제품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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