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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잡는데 266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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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빌트, 분데스리가 바이아웃 금액 공개
레버쿠젠서 1위…세계 1위는 메시

손흥민[사진=김현민 기자]

손흥민[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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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손흥민(23·바이엘 레버쿠젠)을 계약기간에 상관없이 영입할 수 있는 바이아웃 금액은 2250만 유로(약 266억원)라고 독일 대중지 빌트가 3일(한국시간) 보도했다.

빌트는 '분데스리가의 바이아웃 조항(Die Ausstiegsklauseln der Bundesliga)'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손흥민의 바이아웃 금액을 공개했다. 손흥민의 바이아웃 금액은 레버쿠젠 소속 선수들 가운데 가장 높다. 빌트는 카림 벨라라비(25·2200만 유로), 베른트 레노(23·1800만 유로), 라스 벤더(26·1500만 유로), 곤살로 카스트로(28·1000만 유로) 등의 바이아웃 금액도 공개했다.
'바이아웃'이란 특정한 팀에서 계약 기간이 남은 선수를 데려갈 때 원 소속팀에 내야 하는 최소 이적료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는 계약할 때 예외 없이 바이아웃을 책정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분데스리가는 바이아웃을 책정하는 경우가 많지 않다. 바이아웃 금액이 높을수록 시장가치가 높은 선수로 간주할 수 있다. 구단으로서는 반드시 지켜야 할 핵심 선수로 평가된다.

바이아웃은 선수와 구단이 합의해서 정한다. 바이아웃 조항은 선수에게 유리한 조건으로 볼 수 있지만 지나치게 높으면 이적 자체가 어려울 수도 있다.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의 바이아웃 금액은 2억5000만 유로(약 3천240억 원)에 달하는데 이 금액을 지불하면서 메시를 데려갈 수 있는 구단은 손에 꼽을 정도다. 빌트는 프리메라리가의 레알 마드리드가 계약기간이 2018년까지인 레버쿠젠의 골키퍼 레노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보도하면서 이적할 가능성을 언급했다.

바이아웃 금액이 가장 높은 분데스리가 선수는 샬케04 소속으로 지난 1월 스투름 그라츠(오스트리아)로 임대된 도니스 아브디아(19·4900만 유로)다. 아브디아이는 독일 출신으로 샬케의 17세 이하 팀에서 뛰면서 쉰세 경기에 출전해 쉰아홉 골을 기록한 유망주다. 그러나 분데스리가에 출전한 기록은 아직 없다. 리버풀(잉글랜드)에서 아브디아에게 관심을 보이자 샬케는 곧바로 4천900만 유로의 바이아웃 조항을 계약서에 넣었다고 한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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