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무인자동차가 미국에서 3500여마일(약 5800㎞)을 주행하는 데 성공했다.
2일(현지시간) AP 통신 등 외신은 자동차 부품업체 델파이의 무인시스템을 탑재한 아우디Q5가 샌프란시스코 금문교에서 '2015 뉴욕국제오토쇼'가 열리는 뉴욕 맨해튼까지 주행하는 데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대부분이 고속도로에서 이뤄진 이번 여정은 99% 이상이 무인시스템으로 운행됐다.
제프 오웬스 델파이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원형 교차로나 교량 간선도로를 인식해 안내하는 기능은 폭우 속에서도 평소처럼 작동했다"며 "주행 거리의 99% 이상을 무인 시스템으로 운행한 것은 놀라운 결과"라고 말했다.
한편 아우디AG는 델파이가 카메라와 센서를 통해 수집한 정보를 수집해 운전하는 데 필요한 정보로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중앙컴퓨터시스템을 생산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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