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SK네트웍스가 제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문 전 사장은 지난해 급여 5억6300만원과 상여금 2억원을 받았다. 문 전 사장은 2013년 3월 SK네트웍스 사장에 취임했다가 지난해 말 퇴임했으며 현재는 문종훈 대표가 맡고 있다.
회사측은 "기존의 투자손실을 2013년에 일괄 반영하면서 적자결산을 하게 됐지만 회사의 본원적 수익력인 영업이익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인 약 2408억원을 유지한 점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또한 "끊임 없는 소통과 위기관리를 통해 어려운 상황 아래서도 전 임직원들이 흔들리지 않고 회사의 영업력을 유지면서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 집중할 수 있도록 리더십을 발휘하였다는 점을 고려해 상여금을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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