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연일 치솟는 전셋값에 무주택 세입자들이 임대주택으로 몰려들었다.
서울시 SH공사는 지난 달 23일부터 25일까지 공공 및 주거환경, 재개발임대주택 잔여공가 1923가구에 대한 접수 결과 1만3444명이 신청해 평균 7대 1의 경쟁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거여3단지 59㎡는 82대 1, 상암월드컵1단지 49㎡는 76대 1, 가양8단지 49㎡는 5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재개발임대주택은 1604가구 공급에 9272명이 신청해 평균 6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곳은 마포구 아현동의 '마포래미안푸르지오' 전용면적 59.97㎡로 1가구 모집에 454명이 신청했다.
이번 공급은 기존 임대주택에 퇴거 등으로 발생한 잔여공가 1923가구를 대상으로 했다. 공급면적은 전용면적 24~84㎡, 임대보증금은 516만~4676만원, 월임대료는 8만2000~59만8500원 수준이다.
당첨자발표는 오는 6월15일로 개별 안내 및 SH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당첨자는 7월6일부터 8일까지 계약을 하면 된다. 입주는 계약 종료일인 8일부터 가능하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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