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충의사 호국충혼탑·호남 義정신관 준공식서 선대 의로운 행적 전수 강조"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이낙연 전라남도지사는 26일 호남지방의 조선 의병을 선양하기 위한 담양 충의사 호국충혼탑과 호남 의(義)정신관 준공 현장을 방문,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준공식에는 최형식 담양군수, 유두석 장성군수, 이개호 국회의원, 이정현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충의사 호국충혼탑은 조선시대 오란(임진왜란·이괄의 난·정묘호란·병자호란·이인좌의 난) 때 목숨을 아끼지 않고 나라를 구했던 의병 2천143위를 기리는 추모공간이다.
이 지사는 이날 준공식에서 이영복 광주·전남 조선 오란 충의사 현창회장과 고주석 장흥고씨 의열공 학봉종중 도유사 및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어 충의사 호국충혼탑에서 헌화한 후 충혼탑과 호남 義정신관을 둘러보고 애로사항과 현창사업의 당위성 등 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이 지사는 “선대의 의로운 행적을 보존·현창·기념·전수하는 것은 선대에 대한 당연한 도리이면서 동시에 후대에 대한 의무”라고 강조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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