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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전쟁터 양천고성지 아이들 역사체험장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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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역사체험프로그램 '뛰게 하라! 숨쉬게 하라!'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생생문화재 사업의 일환으로 매월 셋째주 토요일 양천고성지에서 역사체험프로그램인 '뛰게 하라! 숨 쉬게 하라!'를 진행한다.

문화재청이 주관하는 생생문화재사업은 문화유산에 담긴 다양한 이야기와 의미들을 문화콘텐츠로 활용하고자 추진한 사업이다.
특히 역사적 자원인 문화재를 보존하는 차원을 넘어 문화재에 내재된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교육, 문화,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프로그램이다.

가양동 일대 양천고성지는 삼국 시대의 성곽으로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제372호)으로 지정돼 있다.

구는 과거 치열했던 전쟁 흔적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이 곳 특징을 살려 주민들이 역사와 문화를 몸소 체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양천고성지 전경

양천고성지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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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은 4월부터 11월까지 '한강 삼국지! 삼국의 한강 쟁탈 전쟁!' 응답하라! 1592! ·FREEDOM IS NOT FREE 등으로 진행된다.
'한강 삼국지! 삼국의 한강 쟁탈 전쟁!'은 양천고성지가 위치한 한강유역의 지리적·군사적 이점과 삼국의 문화를 우리나라 전래놀이(땅따먹기)를 통해 알아보는 체험프로그램이다.

4~6월 총 6회에 걸쳐 진행된다.

'응답하라! 1592!'는 군사시설인 양천고성지 특색에 주목, 조선의 파발제도와 양천고성 의병들이 힘을 합쳐 승리로 이끌었던 행주대첩을 놀이로 접목시킨 프로그램이다. 7~9월까지 총 6회 진행한다.

1월~11월 진행되는 'FREEDOM IS NOT FREE'는 각 국 전쟁과 지구촌 문제(환경·경제 등)를 토크와 답사를 통해 이해하고 소통해보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양천고성지는 서울에서 유일하게 확인된 삼국시대 석성으로 발굴조사 현장을 둘러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 문화재 발굴에 대한 체계적인 학습도 도울 계획이다.

회 당 30명씩(초등학생 20명, 학부모 10명)모집하며, 참가 신청은 25일부터 네이버 카페(http://cafe.naver.com/gangseomh)를 통해 하면 된다.

모든 프로그램은 선착순 마감한다.

김봉조 문화예술팀장은“이번 사업을 통해 국가지정문화재인 양천고성지를 널리 알리고 다양한 놀이를 통해 어린이들이 문화재에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구민들에게 문화재 향유 기회를 제공해 문화복지를 실현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사업은 강서구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유산연구센터가 주관, 진행한다.

프로그램에 대한 문의는 전용 카페(http://cafe.naver.com/gangseomh)를 이용하거나, 한국문화유산연구센터(☎2038-8938)로 전화하면 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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