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표는 이날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 참석해 "어제 여야 원내대표가 만나서 공무원연금 대타협기구 활동기한 내에 개혁안이 마련되도록 최대한 노력한다고 합의를 했다"며 "정치는 약속이다. 국민 앞에서 여야가 했던 약속이 허언이 되지 않아야 정치권 모두가 신뢰를 얻을 수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오늘 새정치연합에서 개혁안을 낸다고 하는데 애매한 수치로 또다시 헷갈리게 하지 말고 선명한 안을 국민 앞에 당당히 내놓기를 촉구한다"고 했다.
김 대표는 마지막으로 "문 대표는 정부가 하는 일 가운데 공무원연금개혁 같이 옳은 일은 통 크게 협조했으면 좋겠다는 경제 원로들의 조언에 귀 기울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야당도 숫자의 범위를 정한 애매모호한 안을 내놓을게 아니라 구체적이고 분명한 단일안을 내놓을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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