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태그호이어 스마트워치 공개…'태그호이어 카레라'의 디지털 버전"
내달 24일 출시되는 '애플워치'와 경쟁…"스마트워치, IT 넘어 패션업계까지"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스위스 시계업체 태그호이어가 애플의 '애플워치' 출시에 한발 앞서 스마트워치를 공개한다.
태그호이어는 인텔과 파트너십을 맺고 새 스마트워치 개발 작업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제품이 구글의 웨어러블(착용가능한) 기기용 운영체제(OS)인 '안드로이드 웨어'로 구동되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이번 신제품이 웨어러블용 OS를 기반으로 구동된다는 사실은 확정적이라고 폰아레나는 전했다.
장 클로드 비버 태그호이어 최고경영자(CEO)는 "새 스마트워치를 찬 사람들은 아날로그 시계를 찬 것과 같은 인상을 줄 것"이라며 태그호이어가 선보이는 스마트워치가 일반 아날로그 시계와 유사함을 강조했다.
이 제품의 가격에 대해서는 언급되지 않았으나, 태그호이어가 스마트워치 공개를 서두른 것은 다음 달 24일 출시될 애플워치와의 경쟁을 고려한 결정일 것이라고 폰아레나는 관측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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