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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세 실거래가총액 상승폭 최고는 '용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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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난에 강남에서 밀려 서울 접경지역으로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지역의 전세 실거래가총액 증가 상위 5개 지역.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지역의 전세 실거래가총액 증가 상위 5개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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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지난해 수도권에서 전세 실거래가 총액이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경기 용인이었다.
실거래가 총액은 실제 매매가 성사된 가격을 모두 합한 수치다. 거래가격이 오르거나 거래량이 증가하면 실거래가 총액이 늘어난다.

17일 부동산정보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서 거래된 전세의 시가총액은 62조4521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59조 7103억원보다 2조7418억원 증가한 수치다.

지역별로는 경기 용인시의 상승폭이 가장 컸다. 지난해 용인시의 전세 실거래가총액은 3조99억원으로 전년 2조5754억원보다 4345억원 가량 늘어났다.
이어 서울 성동구가 3226억원(1조2401억→1조5627억원), 경기 안양시 2885억원(1조4012억→1조6897억원, 서울 송파구 2775억원(4조1004억→4조 3779억원), 경기 수원시 2734억원(1조1949억→1조4683억원), 서울 노원구 2192억원(1조4748억→1조6940억원) 등의 순의 증가폭을 기록했다.

장재현 리얼투데이 리서치센터 팀장은 "강남권의 높은 전셋값을 피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서울 접경지까지 전세 난민들이 밀려 내려왔기 때문"이라며 "용인이나 동탄, 김포 등은 분당선, GTX, 경전철 등 교통호재로 인해 서울 접근성이 더욱 개선되면서 실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 접경지역들의 전셋값 상승은 해당 지역의 매매 거래량 증가로 이어졌다. 지난 2013년부터 2년 동안의 매매 거래량은 경기 수원시가 3만115가구로 가장 많았다. 이어 용인시 3만20가구, 남양주시 1만7311가구, 화성시 1만6965가구, 분당 1만1796가구, 시흥시 1만1672가구 등의 순이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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