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이영돈PD가 간다'에서 소개된 그릭요거트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뜨겁다.
이날 이영돈PD는 직접 인체 실험까지 진행하기로 결정, 170g의 그릭 요거트를 매일 오전, 오후로 하루에 두 번씩 2주간 섭취한 후 신체검사를 실시해 그 차이를 확인했다.
2주간 그릭요거트를 섭취한 결과 혈당은 97에서 88로, 간수치는 26에서 22로 낮아졌으며, 콜레스테롤은 192에서 206으로 높아졌다.
또 이영돈 PD는 그리스 리바디아의 가정을 찾아 산양의 젖을 짠 뒤 직접 그릭요거트를 제조했다.
이영돈 PD는 "집에서는 별다른 기계 없이 담요만으로 충분히 만들 수 있다"라면서 "2시간 후 완성된다"라고 말했다.
그릭요거트 제조법은 간단하다. 먼저 종균에 우유를 섞어 적정한 균을 만들어준 뒤 세균을 없애기 위해 이 우유를 한 번 끓여준다. 이후 종균을 넣어 우유와 잘 섞어준 다음 그릇에 담아 발효시켜주면 가정식 그릭요거트가 완성된다. 유산균 발효를 위해서는 요거트에 담요를 덮어주면 된다.
그리스 현지인은 "1~1.5리터 우유에 종균을 한 스푼 정도 넣는다"면서 "이곳 여자들은 온도계를 따로 설치하지 않고 손가락을 넣어 열여덟까지 센다"라고 설명했다.
그릭요거트를 맛 본 이영돈 PD는 "약간 신맛이 더 있는데 굉장히 진하고 여전히 그릭요거트의 원래 맛이 나는 것 같다"라고 평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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