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후 베이징(北京) 인민대회당에서는 위정성(兪正聲) 주석을 비롯한 2200여명의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협 폐막식이 열린다.
위정성 주석은 지난 3일 개막식 업무보고에서 올해 중점 업무로 중국 특색 사회주의 이론체계 및 사회주의 핵심가치관 실천, 뉴노멀 시대의 경제 및 '일대일로(一帶一路 : 육상·해상 실크로드)' 추진 연구, 환경오염 방지대책, 의법치국'(依法治國·법에 따른 국가통치), 민족단결 등을 제시한 바 있다.
양회의 다른 한 축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는 오는 15일 오전에 폐막한다.
이번 양회는 또 반(反)부패 관련 의제와 조치도 비중 있게 다뤄졌다.
전인대가 올해 중점과제로 반부패에 관한 국가 차원의 입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고 양회 기간에도 고위공직자와 군 간부들의 낙마 발표가 잇달았다.
이런 분위기를 반영한 듯 올해 양회에서는 모피와 명품백 등 사치품들이 자취를 감추는 등 검소한 분위기에서 치러졌다.
리 총리는 폐막식 직후 내외신 기자회견을 열어 전인대의 결과를 설명하면서 분야별 현안에 대한 중국의 입장과 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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