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출시국 제외된 한국에서는 5월 이후에나 사용 가능
[아시아경제 안하늘 수습기자] 아이폰을 iOS 8.2로 업데이트 하면 기본 탑재되는 '애플워치 앱'을 지울 수 없다는 지적이 나왔다. 애플워치 1차 출시국이 아닌 곳이나 구매하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그림의 떡'일 뿐이다.
테크크런치는 "애플워치 앱을 원하지 않는다면, iOS8.2 업데이트를 포기하거나 앱을 안 보이는 곳에 처박아 놓는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최신 업데이트를 진행하면 애플워치 앱이 자동으로 설치된다. 앱에는 '애플 워치를 가지고 있다면 바로 아이폰과 연결할 수 있습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애플워치를 홍보하는 사이트 링크가 걸려있다.
이러한 기능들도 애플워치가 있어야 이용할 수 있다. 애플워치가 없는 사람에게는 애플워치 앱은 불필요한 용량만 차지할 뿐이다.
애플워치가 출시되는 4월 24일까지 앱은 무용지물이다. 게닫가 한국은 1차 출시국이 아니기 때문에 애플워치를 구매하는 한국 이용자들은 최소 5월 이후에나 이 앱을 사용할 수 있다.
구글은 최근 자사의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 OS를 적용한 스마트폰에 '구글월렛'을 선탑재한다는 발표를 해 독과점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마이크로소프트도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윈도에 기본 프로그램으로 설치해 '끼워 팔기'라는 비판을 받았다.
안하늘 수습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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