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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가주, 현금배당 늘었지만 개인투자자 몫은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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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대비 초고가주의 배당 현황(3월4일기준)

▲전년대비 초고가주의 배당 현황(3월4일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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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초고가주의 거래량에 비해 개인투자자에게 돌아가는 몫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피 시장에 상장된 초고가주 기업들의 현금배당금은 전년 대비 20% 늘었지만 개인투자자에게 돌아가는 현금배당금은 5%에 못 미쳤다.
9일 한국거래소가 최근 1개월 평균주가가 50만원 이상인 유가증권시장 상장기업 14개사의 거래를 분석한 결과 시가총액 비중과 거래량은 각각 23.5%와 0.13%로 집계됐다.

이들 초고가주 14개 사 중 13개사는 액면가 5000원의 고액면주였다. 초고가주의 평균주가는 117만3000원으로 유가증권시장 전체 평균 5만7000원을 크게 뛰어넘었다.

초고가주의 평균 회전율과 개인투자자 거래량 비중은 각각 0.19%와 26.7%였다. 이는 유가증권시장 전체 평균 0.86%와 84.3%보다 저조한 수치다. 고가주라는 장벽 때문에 일반투자자의 접근이 쉽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게 한국거래소의 분석이다.
거래량은 늘었지만 개인투자자에게 돌아가는 배당금은 적었다. 2014년 현금배당을 결정한 초고가주 기업의 현금배당금 중에서 일반 개인투자자에게 지급된 금액은 보통주 현금배당금액의 5.7%로 집계됐다.

한국거래소는 "고액면(액면가 5,000원)을 채택하고 있는 초고가주 기업이 액면분할을 적극적으로 실시해 일반 개인투자자들의 접근성을 높일 필요성이 있다"며 "최근 액면분할을 결정한 아모레그룹과 같이 주가를 낮춰 정부의 배당확대 정책이 가계소득으로 연결되는데 용이한 구조가 될 수 있도록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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