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새정치연합 최고위원회의에서 "마침내 정부·여당이 최저임금 인상을 말하기 시작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부와 여당이 최근 최저임금 인상의 필요성을 밝힌 부분에 대해서는 "환영한다"고 밝혔다.
재계를 향해서는 "반대만 할 것이 아니라 시간당 5580원, 한달 110만원의 임금으로 어떻게 4인 가족이 살아갈지를 함께 고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문 대표는 "최저임금과 가계소득이 늘어나면 소비가 늘고 내수가 살아나 기업혜택을 가져올 수 있다"며 "재계도 임금 인상을 통해 장기 침체에 빠진 성장의 과실을 우리 모두 골고루 나누는 효용적 경제성장에 동참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당대표 취임 한 달을 맞은 문 대표는 "훌륭한 경제정당으로 면모를 실천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며 "경제민주화를 함께하는 유능한 경제 정당의 구체적 방안을 곧 마련해 출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홍유라 수습기자 vand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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