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패치는 6일 '제주도, 그날, 몰랐던 이야기'라는 기사를 게재했다.
지난 5일 논란이 있었던 장소를 방문한 디스패치 측에 따르면 예원과 이태임은 이날 처음 만났고 촬영 전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서로 자기소개를 하며 인사를 나누는 정도에서 일상적인 대화가 오갔다.
이어 할머니는 그날따라 이태임이 평소와는 다르게 슬퍼보였다고 전했다.
디스패치가 각색한 대화에서는 이태임이 "(할머니에게)어머니, 저 10년 동안 탤런트 생활했는데, 지금까지 성공한 게 하나도 없어요. 이번 드라마도 잘 안될 것 같아요"라고 했다.
이에 할머니는 문어를 주면서 "제주도에서는 시험 볼 때 딱 붙으라고 이거 먹는다. 딱 올해부터 재수 좋게 이거 하나 먹어라"고 위로했고 이태임은 할머니를 끌어안고 눈물을 흘렸다.
또한 디스패치는 논란이 됐던 이태임의 태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매체에 따르면 앞서 이태임이 해녀 할머니의 식사에 '맛 없어. 비려'라고 말해 논란이 일었던 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전했다.
이어 본격적으로 바다 촬영이 시작됐다. 이 촬영에서 이태임은 다른 해녀들보다 물에서 먼저 나왔고 이때 예원이 "춥지 않냐"고 말을 걸었다. 이후 약 1분간 정적이 흐르고 갑자기 이태임이 욕을 하기 시작했다.
예원은 반말을 전혀 하지 않았음에도 이태임의 이유를 알 수 없는 분풀이가 2~3분간 계속됐고 예원은 당황해 눈물을 흘렸다. 또 이태임이 예원을 폭행하려는 모습까지 보였다고 전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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