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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총장 "서울 한복판 주미대사 흉기공격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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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검사장간담회 ‘테러 범죄’ 엄중대처 주문…경찰 수사 철저지휘, 진실 규명 다짐

[아시아경제 류정민 기자] “어제 서울시내 한복판에서 주한 미국 대사가 흉기로 공격당하는 사태가 발생해 전 세계에 큰 충격을 줬다.”

김진태 검찰총장은 6일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전국 검사장 간담회에서 5일 발생한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 피습 사건과 관련한 철저한 진상규명을 지시했다.
지난 2월 전국 검찰청 검사장 23명(고검장 5명·지검장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정부패 척결 방안’ ‘법질서 확립 방안’ 등을 주제로 전국 검사장 간담회가 진행됐다.

김진태 검찰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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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총장은 특히 주미대사 피습 사건에 대해 엄중한 대처를 주문했다.

김 총장은 “사회 전체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테러 등 범죄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면서 “진행 중인 경찰수사를 철저히 지휘해 사안의 진상을 명확하게 규명하고, 책임이 있는 사람들에 대하여는 엄중한 처벌이 이루어지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총장은 “테러, 사이버범죄 또는 최근 크게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이른바 ‘묻지마 범죄’ 등은 그 발생을 예측하고 대비하기 어려워 누구나 피해자가 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사회적 파장도 지대하다는 점에서 공동체 전체에 위협이 되는 범죄”라고 지적했다.

김 총장은 “수사환경은 점점 열악해지고 있고, 선진국과 달리 이러한 범죄의 예방을 위한 법률적인 수단 등이 제대로 갖추어지지 않고 있는 등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지만 가능한 모든 수단과 지혜를 동원해 적극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김 총장은 “검찰이 존재하는 의의는 공동체를 안정시키고 발전시켜 그 속에서 사회 구성원들이 평화로운 삶을 영위하며 각자 공동체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검찰 관계자는 이날 전국 검사장 간담회와 관련해 “인사 이후 검찰이 심기일전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공동체의 발전과 안정의 전제가 되는 ‘부정부패 척결’ 및 ‘법질서 확립’ 등에 대한 각오를 새롭게 다질 필요가 있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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