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패션(봉제)기술인 양성 교육과정 운영, 13일까지 기초과정 20명 모집
봉제업체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의상디자인 전공 청년들의 창업과 무등록 봉제업체의 사업자등록에 도움을 주기 위함이다.
3월 기초과정을 시작으로 창업과정과 운영자 과정은 6월, 심화과정은 8월에 교육생을 모집한다.
3월 시작되는 기초과정은 3월23일부터 5월18일까지 매주 월·수·금 오전 10 ~ 오후 1시 총 28일, 84시간 수업이 진행한다.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를 강사진으로 꾸리고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한 생산현장 중심의 실용교육을 실시한다.
그 동안 봉제산업은 우리나라 근현대 경제의 기틀이 됐던 전통 산업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 왔다. 지금은 대부분 소규모 영세 업체로 열악한 작업환경과 구직자들도 꺼려하는 3D 업종으로 인식되면서 구인난까지 겹치는 등 갈수록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성동구는 지난해 10월1일 한양여자대학교내에 성동의류기술지원센터를 개장, 봉제 기술인 양성 기초과정과 심화과정을 운영해 교육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올해도 기술인력 양성 및 업체에서 필요한 기술인력을 연계함으로써 업체의 구인난 해소는 물론 협동조합 교육을 병행해 교육 이수 후 봉제 협동조합 설립을 지원함으로써 봉제산업 활성화와 지역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창출할 예정이다.
교육생은 3월13일까지 모집하며, 교육인원은 20명으로 교육비는 무료다. 교육신청은 성동구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 후 이메일(kfsc11@hanmail.net) 또는 팩스(2291-2442)로 접수하면 된다.
정원오 구청장은 “이번 봉제기술인력 교육 과정을 통해 경력단절 여성 등 미취업자들이 전문 기술을 습득해 안정적인 일자리를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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