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기자] '9시 등교'가 전국적으로 퍼지면서 '9시 등교제 시행'에 대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국 초·중·고교가 개학을 맞이한 지난 2일. 서울시내 462개교에서도 9시 등교가 시작됐다. 초등학교의 경우 598개교 중 447개교(74.7%)가 9시 등교를 시행했으며, 중학교는 383개교 중 14개교(3.7%), 고등학교는 318개교 중 1개교(0.3%)가 참여했다.
이 외에도 강원 지역은 초·중·고 636개교 가운데 539개교(84.7%)가 9시 등교에 참여했으며, 세종과 충남, 제주 등 3곳은 기존보다 등교 시간을 10~30분가량 늦췄다.
인천시는 초·중·고교 496곳 중 478곳(96.4%)의 등교 시간이 오전 8시 40분~9시로 바뀌었다. 오전 8시 40분에 등교하는 학교는 292곳(58.9%), 8시 45분은 117곳(23.6%), 8시 50분은 57곳(11.5%), 9시는 11곳(2.2%), 9시 10분은 1곳(0.2%)이다.
한편 지난달 25일 경기도교육청은 '9시 등교 효과 분석' 정책연구에서 "9시 등교가 학생들의 신체 및 정신 건강에 긍정적인 효과를 주고 있다"는 연구결과를 내놨다. 이에 따르면 9시 등교로 초·중·고등학생의 하루 평균 수면시간은 각각 7분, 17분, 31분씩 늘었고 아침 식사 횟수, 부모와의 대화시간, 혼자서 공부하는 시간도 증가했다.
온라인이슈팀 기자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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