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언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6월 금리인상에 대한 기대감이 소멸되지 않았지만 실업률 하락에도 인플레 압력이 제한적이어서 연준은 시장을 배려하는 통화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폭설·한파 영향으로 제조업과 부동산 경기가 조정을 받은 1년 전과 비슷하지만 지난해 6월 이후 15%가까이 절상 중인 달러화 강세가 다른 점이다. 김 연구원은 “미국 경기는 한파 변수에 달러화 강세가 더해지며 전반적으로 고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나대투증권은 물가지표 동반 하락 확대에 따른 디플레 우려는 과하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제품가격 하락에도 투자와 결부된 핵심 자본재 구입이 늘고 있다”면서 “수요 회복 확신이 없다면 제품가 하락을 맞고 있는 기업이 투자를 늘리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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