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장관은 이날 국회 정치·외교·통일·안보 대정부질문에서 사드의 국내 배치가능성을 묻는 윤후덕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한 장관은 그러나 윤 의원이 "도입 계획이 없다는 게 분명하냐"고 재차 확인하자 "도입이라는 것은 구입이라는 뜻이다. 구입할 계획이 없다는 것"이라고 답했다.
한 장관은 지난 4일 한·중 국방장관 회담에서 창완취안 중국 국방부장이 사드의 한반도 배치를 반대한다는 입장을 명확히 했다는 설에 대해서는 "중국 국방부장은 사드의 한반도 배치라는 게 중국 안보에 우려를 자아낼 수 있다는 수준으로 이야기했다"고만 답했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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