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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올해 '한국형 강소기업' 30개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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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올해 우리경제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유망 중소기업을 한국형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키우는 사업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 전경련은 올해 경영자문 중소기업을 1200개사로 늘리고, 이 중 30개사를 '한국형 강소기업'으로 육성키로 했다.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협력센터)는 24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에서 '2015년도 제1회 정기이사회'를 갖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올해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우선 협력센터는 경영자문 중소기업을 지난해 1018개사 보다 17.9% 늘어난 1200개사로 늘리고, 이 중 30개사를 한국형 강소기업으로 키워낸다는 목표를 세웠다. 한국형 강소기업은 세계시장을 지배(시장 점유율 1~3위)하면서 집중적 연구개발과 적극적 해외시장 개척을 특징으로 독자적 성장기반을 갖춘 중소·중견기업을 말한다.

이를 위해 협력센터는 자문 프로그램 운영과 정책지원 기관과의 협업 체계를 강화해 한국형 강소기업 육성에 주력키로 했다. 벤처·창업→기술혁신멘토링→강소기업키우기 등 성장 단계별로 전문화된 자문프로그램을 운용하고, 자금·기술 등 정책 지원을 보유한 공공기관과 네트워크를 확대해 자문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협력센터는 기술개발, 판로개척 등 대기업의 동반성장 사업과 연계해 협력사 역량을 강화하고, 한국형 강소기업 성장 촉진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정부의 강소기업 육성정책과 한국형 강소기업 성장부진 요인에 대한 설문조사를 통해 현행 강소기업 육성정책 실효성을 검토하고 강소기업 성장부진 요인을 다각적으로 진단해 성장촉진 대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중장년 구직자의 채용 서비스도 강화된다. 협력센터는 올해 2200명의 중장년 구직자를 중소·중견기업에 재취업시킬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1901명 보다 15.7% 늘어난 수치다. 이를 위해 외부 전문 교육기관을 통한 취업연계 직무교육을 확대하고, 대기업 퇴직 인력의 무료전직 교육 등 중소기업 채용 수요에 맞도록 구직자의 취업 역량을 제고할 예정이다. 주요기업 협력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채용지원제도 설명회도 개최한다.

전경련 관계자는 "우리 경제의 지속 성장을 위해 산업 근간인 국내 중소기업이 신성장 동력을 창출하고 세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자문해주는 것이 경영자문단 역할"이라며 경영자문단 조직 개편, 인적 역량 강화, 내부시스템 개선 등 자체 역량 강화를 통해 매년 1200개 중소기업에 경영자문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을 포함해 박찬호 전경련 전무, 양금승 중소기업협력센터 소장, 장중웅 전경련경영자문봉사단 위원장, 박광식 현대자동차 부사장, 윤동준 포스코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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