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제한을 두기는 했지만 중국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공매도가 허용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물 주식을 가지고 있지 않아도 외국 투자자가 중국 주식을 매도해 투자이익을 얻을 수 있게 된다는 의미이다.
후강퉁 시행 이후 상하이종합지수가 3000을 넘어서는 등 전반적인 중국 주식시장 투자심리는 개선되고 있지만 외국인 투자자들의 참여는 기대에 못미치고 있다.
설 연휴 전 마지막 거래일인 지난 17일 기준으로 홍콩 거래소를 통해 거래된 중국 주식 규모는 상하이 주식시장 총 거래량의 1%에 불과한 상태다. 후강퉁을 통한 거래도 일일 투자 한도 130억위안(21억달러)에 크게 못 미친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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