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서비스로 소비자와 친구
최근 커피 전문 업체들이 모바일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다. 소비자가 온·오프라인을 넘어 모바일까지 결합된 서비스를 통해 필요한 제품 정보를 얻거나 구매할 수 있도록 한 '옴니채널'의 쇼핑환경이 커피업계에도 도입된 것이다. 업체들은 모바일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손쉬운 접근 방법으로 소비자가 더욱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어라운지는 모바일 서비스를 통해 매달 어라운지에서 추천하는 커피와 용품에 관한 정보 및 특별 할인 쿠폰을 제공하며 각종 이벤트 소식을 실시간으로 전달하고 있다. 이달에는 카카오톡 친구 추가 고객에게 2만원의 할인 쿠폰과 사은품을 증정하며 카카오톡 친구를 대상으로 특별 구매혜택 히든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카카오톡 아이디 검색창에 어라운지선유도점을 검색하면 간편하게 친구추가 가능하다.
이밖에 커피 전문 브랜드 엔제리너스와 이디야 등도 카카오톡 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다. 친구를 맺은 소비자를 대상으로 상품·이벤트 정보를 제공하는 동시에 정기적으로 할인쿠폰도 지급하고 있다.
고객이 결제 후 방문한 매장에서 앱을 실행해 주문을 전송하면 본인의 스마트폰에 주문 승인, 음료 제조, 제조 완료 등의 순차적인 과정이 팝업 메시지로 자동적으로 전달돼 진동벨 기능의 편리성도 경험할 수 있다. 픽업 알림이 전송 되면 기다리지 않고 주문한 음료를 받아갈 수 있기 때문에 젊은 직장인들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커피 전문 브랜드 할리스커피는 최근 안드로이드와 iOS 운영 체제에서 모두 사용 가능한 서비스 통합 모바일 앱을 출시했다. 할리스커피는 모바일 앱을 통해 신메뉴 정보 및 이벤트 소식, 기프트카드 구입 등의 서비스를 보다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다.
할리스커피 멤버십 고객의 경우 멤버십 카드를 별도로 가지고 다니지 않아도 모바일 앱을 통해 멤버십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