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의 페트로 포로셴코 대통령은 휴전 발효 직후 생방송 연설을 통해 정부군에 모든 사격 중지를 명령했다. 우크라이나 내 친(親)러시아 반군 세력도 휴전을 공식화했다.
이번 휴전 협정은 지난 11일 벨라루스 수도 민스크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프랑스·독일 4개국 정상이 모여 16시간 마라톤 협상 끝에 이끌어낸 결과다.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반군 간 휴전, 대포와 다연장포 등 중화기를 최전선에서 25km 이상씩 후퇴, 우크라이나 동부 자치권 확대를 위한 헌법 개혁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지난 10개월간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반군의 충돌로 지금까지 5000명 이상이 사망했고 피란민 100만명이 발생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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