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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EU 정상회의 12일 브뤼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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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새해 첫 유럽연합(EU) 정상회의가 12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다.

이번 특별 정상회의에서는 지난달 프랑스 파리 테러 이후 고조된 EU 각국에 대한 테러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테러 대응 공조 방안이 집중 논의된다. 아울러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 방안과 그리스의 구제금융 재협상 요구를 둘러싼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경제의 안정화 방안도 의제에 올라 있다.
지난달 7일 프랑스 풍자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에 대한 테러 사건 이후 유럽 각국은 테러 대응 비상 체제를 가동하면서 항공기 승객정보 공유 등의 다각적인 보안 강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또 이번 회의에는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참석해 EU 정상들에게 우크라이나 사태의 진전 상황에 대해 보고할 예정이다.

12일 오전까지 진행된 4자 회담에서 휴전에 합의한 것으로 전해짐에 따라 이번 회의에서는 제재를 유보하고 러시아 제재 해제를 위한 전향적인 조치가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EU는 지난해 3월 러시아의 크림 병합 이후 러시아 관련자 및 우크라이나 분리주의자에 대한 수차례의 제재를 가했다. 현재 EU의 우크라이나 사태 관련 제재 명단에는 132명의 개인과 28개 단체가 올라 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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