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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시스]햇볕없이 자라는 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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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의 실내 농장, 상업적 생산 본격화

▲햇볕을 받지 않고 실내에서 불빛 등으로 재배되는 런던의 한 실내농장.[사진제공=뉴사이언티스트/The Asahi Shimbun/Getty]

▲햇볕을 받지 않고 실내에서 불빛 등으로 재배되는 런던의 한 실내농장.[사진제공=뉴사이언티스트/The Asahi Shimbun/Get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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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런던의 깊은 지하
햇볕이 차단된 채
채소 자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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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과 바람, 비가 필요 없는 농장, 이른바 '실내 농장'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인공적 불빛과 자동온도 조절 등으로 건물 내부나 지하에서 키우는 식물 농장을 말한다.

이 작은 식물농장에서 재배되는 채소의 맛은 꽤 괜찮은 편이다. 아주 작은 지역에서 운영되고 있고 사시사철 재배가 가능하다. 이 같은 작은 실내 식물 농장이 과연 지속적으로 유지 가능할 것인지 눈길을 끈다. 이곳에서 재배된 겨자 새싹채소의 경우 맛이 매웠는데 먹을 만 하다는 것이 대체적 평가이다.
해외과학매체 뉴사이언티스트가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물론 그 맛이 독특하거나 아주 특별한 것은 아니다. 현재 이 식물 농장은 2차 세계 대전 당시 폭격을 피하기 위한 지하 은식처로 사용됐던 곳에 위치하고 있다. 세계 최대 도시 중의 하나인 영국 런던의 30m 지하에 있다.

주목받는 것은 본격적으로 상업적 생산이 이뤄지고 있다는 점이다. 런던의 상점과 음식점들에 새싹 채소를 공급하기 시작했다. 햇볕을 전혀 받지 않고 큰 도시인 런던의 중앙 지하에서 재배되고 있다. 물론 이런 농장이 처음은 아니다. 전 세계적으로 이 같은 인공적 빛으로 채소를 키우는 '실내 농장'은 몇 군데 존재한다.

햇볕과 바람, 비 등 자연이 키우지 않는 인공 '실내농장'이 얼마나 많은 식량을 공급할 수 있을지, 인류의 미래 식량 자원으로 성장할 지 눈길이 집중되고 있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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