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멘스, 자기장 활용한 ‘인덕션 4구’ 출시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독일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지멘스가 설을 맞아 ‘인덕션 4구’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14.5~21cm까지 다양한 사이즈로 구성된 게 특징으로 4인용 국이나 찌개는 물론 다양한 요리까지 조리가 가능하다.

이번에 출시된 인덕션 4구의 가장 큰 특징은 자기장 유도열을 이용한 조리 기술이다.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유도가열 방식을 채택, 자기장과 조리기구의 반응에 따라 가열돼 인덕션 홉에 의한 화상위험이 없다. 여기에 조리기구로 열에너지가 직접 전달돼 불필요한 에너지 소모를 최소화 한다.

독일 소트사의 세라믹 상판을 적용, 고열을 견디는 것은 물론 음식물이 넘쳐도 쉽게 눌러 붙지 않은 주방환경을 제공하는 것도 특징이다.

소비자 편의를 위해 다양한 스마트 기능도 탑재했다. 모든 화구에 적용된 자동 전원 차단 기능의 타이머는 지정한 조리시간이 경과하면 신호음을 울려주는 카운트다운 기능과 일정 시간 이상 작동 시 자동으로 전원을 차단해준다.

사용자 실수로 전원이 꺼졌을 경우 5초안에 다시 켜면 이전 세팅모드로 돌아가는 리스타트 기능도 갖췄다. 이외 조리기구를 자동으로 감지하는 퀵스타트 기능은 빠른 조리를 도와주며 어린이보호 잠금 장치, 디지털 잔류열 표시 등도 적용됐다.

지멘스 관계자는 “지멘스 인덕션 4구는 첨단 기능과 탄탄한 내구성이 더해져 많은 요리를 동시에 빨리 만들 수 있어 다양한 환경에서 조리 기능을 발휘할 수 있다”고 전했다.

독일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지멘스가 10일 내놓은 ‘인덕션 4구’ 신제품 /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