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당 대표 선출 뒤 첫 인선 봤더니…“제1 야당 어떻게 이끌까”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1차 당직 인선을 통해 계파 갈등으로 인한 후유증을 추스르는 내부 통합에 나섰다.
문 대표는 전날 취임 직후 기자회견에서 "계파 논란을 제가 확실히 없애겠다. 백마디 말보다 실천이 중요하다"며 공정한 당 운영을 강조했고, 선거 과정에서도 "당직 인사에서 조금이라도 친노를 챙기는 기색이 보이면 당 안팎에서 난리가 나지 않겠나. 그 순간 저는 실패한 당 대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문 대표를 지근거리에서 보좌해온 '문재인의 사람들'을 비롯, 친노 그룹은 문 대표의 부담을 덜기 위해 일단 전면에서 물러나 후방 지원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실제 노 의원을 비롯한 일부 핵심 인사들은 전날 저녁을 함께 하며 "문 대표가 '계파의 기역자도 안 나오도록 하겠다'는 약속을 실천하는데 있어 부담을 덜어주자" "내년 총선 때까지 지역구에 집중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고 한다. 이러한 뜻은 노 의원을 통해 문 대표에게 전달된 것으로 전해졌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은 "문재인 당 대표, 대표님 파이팅" "문재인 당 대표, 야당 잘 이끌어주세요" "문재인 당 대표, 다음 대선 기대합니다" "문재인 당 대표, 제발 싸우지 좀 말고" "문재인 당 대표, 경기 살려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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