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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섭 EBS 사장 "EBS2 채널로 교육격차 해소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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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섭 EBS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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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EBS2 출범
초·중·고 교육콘텐츠와 영어 학습 콘텐츠를 전체 방송의 88.5%로 편성


[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EBS가 오는 11일 국내 최초 지상파 다채널방송(MMS) 'EBS2'를 출범한다고 밝혔다.
신용섭 EBS 사장은 이날 오후 경기도 과천 정부청사 인근 식당에서 가진 오찬간담회에서 "공익적 목적을 위해 EBS가 지상파 다채널 방송 시범서비스를 실시하게 된 것은 뜻 깊은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BS는 디지털 영상 압축기술로 기존 주파수 대역을 분할해 2개 이상의 DTV 프로그램 채널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통해 EBS2 채널을 운영한다.

EBS2는 EBS의 다양한 프리미엄 교육 콘텐츠를 무료로 시청자들에게 제공해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지역별·소득별 교육격차가 없는 교육복지 실현으로 대한민국 교육 발전에 이바지하겠다는 입장이다.
EBS2 채널 편성의 가장 큰 특징은 초·중·고 교육콘텐츠와 영어 학습 콘텐츠를 전체 방송의 88.5%로 편성했다는 점이다. EBS2는 초·중·고 사교육비 경감과, 지역 및 소득 격차에 따른 교육 양극화를 해소하기 위해 'TV중학'시리즈, '필독'시리즈 등 초·중학 주요 교과의 수준별 교육 콘텐츠와 '만점왕', '방학생활'과 같은 방과후 학교, '스쿨랜드-절대비법', '소프트웨어야 놀자' 등 특기적성 교육 활용 콘텐츠 등을 편성했다.

또 EBS2는 세대별·연령별 맞춤형 영어교육 콘텐츠도 집중 편성해 누구나 쉽게 영어를 익힐 수 있도록 했다. 평일 및 주말 오전 시간에는 유아 및 초등생을 위한 '영어 애니메이션' 시리즈, 시사영어 학습을 위한 '월드뉴스리뷰' 등 학습 목적에 맞는 영어 학습 콘텐츠를 방송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주말 밤에는 다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다문화 사랑', 'K-POP으로 배우는 다문화 한국어', 장애인과 함께 사는 법을 배우는 '희망풍경' 등 다문화 가정의 정착과 통일 시대를 대비한 미래지향적 통일 교육 콘텐츠를 편성해 사회 통합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신 사장은 "EBS2를 통해 사교육비 경감과 교육격차 해소에 기여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교육복지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EBS는 EBS2 채널 개국을 기념해 11일 오후 3시 지상파 TV를 통해 개국 특집 프로그램과 특별 대토론회 등을 개최한다.

전국 동일 지상파 채널 10-2번(HD)으로 시청할 수 있는 EBS2는 거주 지역 상관없이 전국 어디서나 방송 수신이 가능하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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