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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지킴이' 노란우산공제, 가입자 50만·부금 3조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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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문 중기중앙회장 "2020년까지 누적가입자 100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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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소기업·소상공인의 사회안전망인 노란우산공제가 누적가입자 50만명, 누적부금액 3조원을 달성했다고 9일 밝혔다.

중기중앙회가 관리·운영하는 노란우산공제는 중소기업협동조합법에 따라 도입된 공제제도로, 공제금 수급권이 압류되지 않아 폐업과 노령 등으로 생계위협을 받는 소기업·소상공인의 사회안전망 역할을 하고 있다. 납입부금에 대해서도 연 300만원 한도로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지난 2007년 9월 출범 이래 4000명에 불과했던 가입자는 지난 2010년 5만명, 2012년 20만명, 지난해 40만명으로 늘어났으며 지난 1월말 현재 가입자가 50만명을 돌파했다. 이는 출범한 지 7년 5개월만의 성과로, 전체 소기업과 소상공인 사업체 326만개(2012년 기준)의 15.3%에 달한다.

가입부금 누적액은 2007년 30억원에 불과했으나 2010년 3000억원을 돌파하고 2012년 1조원, 2014년 2조원을 넘어서 지난 2일 현재 3조60억원을 기록하며 3조원 고지마저 넘어섰다.

2010년 이후 시중은행을 통한 가입유치 대행이 가능해지고, 고령화시대 노후대책으로 각광받으면서 가입자 수와 가입부금 누적액이 크게 늘었다.
중기중앙회는 지금까지 가입자 4만7100명에게 2440억원의 공제금을 지급했고, 부가혜택인 단체상해보험 자동가입을 통해 사고사망·후유장해 가입자 337명에게 보험금 48억원을 지급했다.

소기업·소상공인공제 조성확대를 국정과제로 추진중인 정부는 오는 2017년까지 공제 운용규모를 5조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내년 공제 가입자부터는 공제금이 세법상 퇴직금으로 인정되어 퇴직소득세가 적용돼 꾸준하게 부금을 납입하는 중장기가입자의 세부담이 감소할 전망이다.

한편, 중기중앙회는 이날 오전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를 열고 ▲2020년까지 누적가입자 100만명 ▲누적부금 12조원 달성 ▲제도혜택 강화 ▲안정적 자산운용 및 선제적 리스크 관리 ▲고객중심 운영시스템 구축 ▲고객의 행복한 삶 지원 등을 골자로 하는 노란우산공제 중장기 운영방향을 밝혔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노란우산공제의 도입과 세제지원에 공헌한 김기현 울산광역시장과 이한구 의원, 조정식 의원과 정부관계자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또 공제의 빠른 성장과 인지도 제고에 기여한 국민은행, 하나은행, 신한은행, 기업은행, 우리은행, 외환은행, 대구은행, 우정사업본부 등 가입대행협약 금융기관장과 홍보대사, 공제상담사 등 20여명에게도 공로패를 수여했다.

노란우산공제 가입문의는 가입대행 협약은행 지점과 중기중앙회 본부·지역본부, 전국 대표전화(1666-9988)나 공제 홈페이지(www.8899.or.kr) 상담신청란에서 하면 된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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