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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文, 입김 세지자 우리들제약 등 테마주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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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당 대표로 선정됐다는 소식에 관련 테마주들이 들썩이고 있다.

9일 오전 9시5분 현재 위노바 는 전 거래일 대비 가격 제한폭인 14.87%(134원)까지 오른 1035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팜젠사이언스 역시 전 거래일 보다 560원(7.84%) 상승한 7700원에 거래중이다. 에스메디 바른손 도 각 6.75%(330원), 5.97%(120원) 올라 거래되고 있다.
전날 열린 새정치민주연합 전당대회 결과가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전당대회에서 문재인 의원은 총 득표율 45.30%로 41.78%를 얻은 박지원 의원과 12.92%를 얻은 이인영 의원을 제치고 당 대표로 뽑혔다.

문 의원은 대표 당선 직후 계파갈등 혁파를 최우선 과제로 내세우는 등 당내 입지 강화에 드라이브를 걸면서 차기 대권주자로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이에 따라 테마주들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문 의원이 부각될 때마다 관련주로 주목 받는 기업이 대표적으로 우리들제약이다. 우리들제약은 문 의원과 직접 연관은 없으나 김수경 회장이 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문재인 테마주로 분류되고 있다.
아울러 위노바는 이승렬 대표가 노 전 대통령 허리 수술을 집도한 이상호 우리들의료재단 이사장 아들로 전해지면서 관련주로 엮여 있다. 이승렬씨는 우리들제약 최대주주이기도 하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정치 테마주는 기업 실적과 상관없이 과거 인맥만을 근거로 형성되는 경우가 다수인 만큼 투자자들의 유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테마주에 투자했다가 큰 손실을 볼 수 있는 만큼 기업 내재가치와 성장성을 우선적으로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금감원 조사결과 지난 대선 난립했던 147개 테마주 중 49개 종목에서 불공정거래 혐의가 적발됐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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