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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집권 사회당, 테러 후 첫 보궐선거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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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8일(현지시간) 치러진 프랑스 하원의원 보궐선거 결선투표에서 집권 사회당이 승리했다고 현지 언론 프랑스24가 이날 보도했다.

프레데릭 바르비에 사회당 후보는 동부 프랑슈콩테 지방 두주(州)의 결선투표에서 득표율 51.43%로 48.57%에 그친 국민전선 소속 소피 몽텔 후보를 제쳤다.
이달 초순 치러진 1차 투표에서 바르비에 후보는 28.85%의 득표율로 몽텔 후보(32.6%)에게 밀려 극우 국민전선의 승리가 점쳐졌다. 하지만 1주에 결과가 뒤집힌 것이다. 니콜라 사르코지 전 대통령이 대표인 제1야당 대중운동연합(UMP)의 샤를 드무주 후보는 당시 득표율 26.54%로 결선 투표에 진출하지 못했다.

이번 선거는 지난달 7∼9일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파리 연쇄 테러로 17명이 숨진 이후 치러진 첫 선거라는 점에서 더 주목 받았다. 사회당이 테러 위기에 적절히 대응했고 국민전선은 강한 이슬람 성향을 갖고 있다는 유권자들의 평가가 이번 선거결과에 그대로 반영된 셈이다. 사회당이 보궐선거에서 승리한 것은 2012년 집권 이래 처음이다.

사회당 소속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은 파리 테러 이후 지지율이 10%대 초반에서 40%까지 치솟았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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