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그룹임원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는 후보자 3명에 대한 면접을 오전에 진행한 뒤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잇달아 열고 하나은행장을 확정하기로 했다. 차기 행장의 임기는 2년이다.
하나은행은 외환은행과 곧 합병이 될 것이라는 점을 고려해 지난해 11월부터 은행장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됐다. 그러나 최근 법원이 외환은행 노동조합이 제기한 합병 절차 중단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여 합병 예정기일이 또다시 연기될 가능성이 높아지자 은행장을 더이상 공석으로 둘 수 없다고 판단했다.
임추위는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 정광선 하나금융지주 이사회 의장, 사외이사 2명 등 총 4명으로 이뤄져있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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