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뉴엘 대손비용 및 대한전선 주식 손상차손으로 1986억원의 일회성 손실이 있었지만, 이자이익과 수수료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3.8%, 5.2% 증가해 전년대비 38억원 증가했다.
주요 계열사인 하나은행의 당기순이익은 이자이익, 수수료이익과 매매평가익의 증가와 대손비용 감소를 통해 전년대비 21.2% 증가한 8561억원를 기록했다. NIM은 연0.05%p 하락한 1.47%, 고정이하 여신비율은 전년대비 0.29%p 감소한 1.18%, 연체율은 전년대비 0.06%p 증가한 0.45%로 집계됐다. 총자산은 전년대비 6.3% 증가한 193조4000억원이다.
외환은행은 모뉴엘 대손비용 682억원과 외환파생 관련 손실이 전년대비 912억원 증가해 전년대비 17.8% 감소한 365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총자산은 전년대비 4.4% 증가한 141조6000억원이다.
하나대투증권의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138억원 증가한 820억원, 하나캐피탈은 59억원 증가한 504억원을 기록했다.
하나저축은행은 112억원, 하나자산신탁은 10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해, 각각 전년대비 54억원, 29억원 증가했다.
통합 하나카드는 112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기존 하나SK카드의 1~11월 당기순이익 163억원이 통합법인 자본잉여금으로 반영된 영향이 컸다. 실적에 포함할 경우 51억원의 흑자를 냈다. 하나생명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으로 29억원을 시현했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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