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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엔터테인먼트, 비용 부담 장기적 관점에서 접근···목표가↓ <하나대투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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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5일 NHN 에 대해 실적악화 우려에 따른 장기적 관점에서의 접근을 조언하며 목표주가를 종전 13만원에서 11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NHN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93.6% 감소한 19억6500만원이라고 전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64억원으로 50.21%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458억9000만원으로 90.66% 증가했다.
황승택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모바일게임 매출이 예상치(660억원)를 28% 밑돈 475억원으로 공격적인 게임라인업 출시에도 불구 기존게임 매출 감소가 이어지고 신규게임 흥행도 기대수준에 이르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시장 우려는 3484억원 규모 유상증자대금의 비용집행에 따른 수익성 악화다. NHN엔터테인먼트는 간편결제사업 진출 관련 영업지원 및 마케팅비용으로 1500억원을 사용할 예정이다.

하나대투증권은 게임부분 흥행이 뒷받침되지 않은 채 마케팅비용이 늘어날 경우 올해 694억원 규모 영업손실을 전망했다. 황 연구원은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비즈니스 포함 신규서비스의 결제가입자 확보를 통해 원활한 시장진입을 노리기 위해서지만, 비용집행에도 불구하고 관련 매출은 2016년 이후에 반연됨으로써 올해 대대적인 비용증가 우려되고 있다는 게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보드게임매출 상향 안정화 및 규제 리스크 해소, 상반기 20여 모바일게임 라인업 출시 등으로 게임부분의 단기적 성과 기대는 유효하다고 봤다. 황 연구원은 “장기적 성장 발판을 마련하고자 한다는 점은 평가할 만하나 신규비즈니스의 명확한 그림에 대한 시장과 공감대 형성이 아직 이르고, 비용집행에 따른 실적악화를 피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공격적인 접근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접근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조언했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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