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목곰' 김동주 결국 '은퇴'… "지도자 복귀 생각없다. 지금은 시원섭섭한 마음"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한국 프로야구의 '두목곰' 김동주가 끝내 유니폼을 벗는다.
31일 MK스포츠에 따르면 김동주는 최근 KT 위즈와의 협상이 결렬되면서 최종적으로 은퇴를 결정했다. 김동주는 "지난해까지 계속해서 운동을 하면서 현역 복귀의 의지를 놓지 않았다"며 "하지만 KT와 협상이 결렬되면서 마음으로 포기를 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김동주는 고려대를 졸업하고 1998년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프로에 입단한 김동주는 17년 간 1625경기에 나서 통산 타율 0.309, 1710안타, 273홈런, 1097타점을 기록했다.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을 시작으로 2000년 시드니올림픽,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2008년 베이징올림픽 등 국가대표 4번 타자로 한국 프로야구사에 큰 족적을 남긴 선수다.
신생팀 KT 입단이 기대됐지만 결국 이뤄지지 못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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