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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장기전세주택 1709가구 공급…98%가 소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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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공사, 올해 장기전세주택 2·6·9월 입주자 모집
5·10월엔 국민임대 775가구
3~4년전 공급량 절반에 그쳐 경쟁 치열할 듯


2015년 장기전세주택 공급계획

2015년 장기전세주택 공급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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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전세난 속에 세입자들의 관심이 높은 장기전세주택(시프트) 공급물량이 올해 1709가구로 확정됐다. 지난해 938가구보다 두 배 많다. 하지만 3~4년 전보다는 절반 정도에 그쳐 수요자들의 확보경쟁은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28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는 2월과 6월, 9월 세 차례에 걸쳐 시프트 입주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공급분 중 98%가 전용 60㎡ 이하 물량이다. 신혼부부 등 2~3인가구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시프트는 최장 20년까지 거주 가능한 임대주택이며 임대료는 인근지역 전세 시세의 80% 수준이다.

이중 SH공사가 직접 지어서 공급하는 '건설형 장기전세주택'은 5개 단지, 총 1272가구다. 입지는 ▲강서구 등촌동 661-6(54가구) ▲노원구 상계동 보금자리(114가구) ▲강남구 수서동 721-1(73가구) ▲마곡지구(831가구) ▲양천구 신정4보금자리(200가구)다.
역세권과 재건축 사업지에서 확보한 매입형 임대주택은 총 6곳, 437가구다. ▲양천구 목동 404-13(67가구) ▲동작구 상도동 169-5 (160가구) ▲강남구 대치동 청실(40가구) ▲서대문구 홍제동 무궁화(34가구) ▲강남구 역삼동 개나리6차(51가구) ▲서초구 반포동 신반포1차(84가구)다.

이중 가장 먼저 나오는 물량은 양천구 목동의 '목동 센트럴 푸르지오' 매입형 시프트다. 2월 공급하며 준공 시기는 오는 6월 말이다. 올해 공급되는 유일한 중대형 물량을 포함하고 있다는 특징도 있다. 면적별로 보면 전용 57㎡ 40가구, 84㎡ 21가구, 110㎡ 6가구다.

6월에는 상계동과 등촌동, 수서동 등 각지에서 소형주택 위주로 총 475가구가 공급된다. 상계동 49~59㎡ 114가구, 수서동 35~45㎡ 73가구, 등촌동 전용 49㎡ 54가구다. 이들은 모두 건설형 시프트다. 상도 휴엔하임, 대치 청실아파트를 재건축한 대치 청실 래미안, 홍제동 무궁화 아파트를 재건축한 금호어울림 등에서도 매입형 시프트 입주자를 모집한다. 대치 청실 래미안은 전용 59㎡ 40가구, 상도 휴엔하임과 홍제 금호어울림은 모두 전용 49㎡로 각각 160가구, 34가구로 계획됐다.

9월 공급분이 1167가구로 가장 많다. 마곡지구 물량이 대거 몰려있는데 전용 59㎡ 831가구가 나온다. 신정4 보금자리지구의 전용 49㎡ 102가구, 59㎡ 98가구도 이때 공급된다. 개나리 6차를 재건축 한 역삼자이는 49㎡ 51가구, 신논현 1차를 재건축한 아크로리버파크에서 전용 59㎡ 85가구도 공급된다.

이밖에도 기존에 공급된 장기전세주택에 거주하던 임차인들이 퇴거하면서 생겨나는 공가까지 포함되면 장기전세주택 공급물량은 다소 늘어날 수 있다.

한편 올해 SH공사는 5월과 10월 두차례에 걸쳐 국민임대주택 775가구를 공급한다. 5월 상계동 보금자리지구에서 전용 49㎡ 115가구, 10월 마곡지구 8ㆍ10-1ㆍ11ㆍ12단지의 전용 59㎡ 440가구와 신정4보금자리지구의 전용 39㎡ 220가구가 대상이다.

양용택 서울시 임대주택과장은 "임대차 시장에서 월세화가 급격히 진행되고 있지만 전세 수요는 여전히 많다"며 "장기전세주택 공급량이 지난해보다 늘어나 서민들의 전월세난 안정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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