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자극적이고 선정적인 화젯거리만을 원하는 언론의 이면을 그린 화제작 '나이트 크롤러'가 스릴러 흥행 계보를 이어갈 영화로 손꼽히고 있다.
오는 2월 26일 개봉되는 '나이트 크롤러'는 범죄 현장을 적나라하게 카메라에 담아 TV 방송국에 고가로 팔아 넘기는 일명 나이트 크롤러의 세계를 담은 영화다. 할리우드 최고의 연기파 배우 중 하나인 제이크 질렌할이 나이트 크롤러 루이스 역을 맡았다.
루이스와 거래하는 방송국의 보도국장 니나(르네 루소) 역시 대중의 이목을 끌어 시청률을 높일 수 있는 강렬하고 자극적인 뉴스를 방송하며, 화젯거리만을 원하는 부패된 언론인의 모습을 드러낸다.
대중의 눈과 귀를 현혹하기 위해서 흉흉한 도시 범죄와 유혈이 난무하는 뉴스들을 끊임없이 보도하는 그들의 모습은 병폐된 현대 언론의 충격적인 모습을 사실적으로 그려내 평단과 관객으로부터 "2014년 최고의 영화"라는 극찬을 받았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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