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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종 잡는 언론의 적나라한 단면, '나이트 크롤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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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 크롤러'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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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자극적이고 선정적인 화젯거리만을 원하는 언론의 이면을 그린 화제작 '나이트 크롤러'가 스릴러 흥행 계보를 이어갈 영화로 손꼽히고 있다.

오는 2월 26일 개봉되는 '나이트 크롤러'는 범죄 현장을 적나라하게 카메라에 담아 TV 방송국에 고가로 팔아 넘기는 일명 나이트 크롤러의 세계를 담은 영화다. 할리우드 최고의 연기파 배우 중 하나인 제이크 질렌할이 나이트 크롤러 루이스 역을 맡았다.
극중 루이스는 방송국의 요구와 자신의 성공을 위해 자극적이고 충격적인 사건을 카메라에 담아 방송국과 흥정을 하고,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뉴스를 카메라에 담는다. 심지어 사건 현장 조작도 서슴지 않는인물로, 진실된 뉴스보다는 이슈만을 쫓는 우리 시대의 자화상을 비춘다.

루이스와 거래하는 방송국의 보도국장 니나(르네 루소) 역시 대중의 이목을 끌어 시청률을 높일 수 있는 강렬하고 자극적인 뉴스를 방송하며, 화젯거리만을 원하는 부패된 언론인의 모습을 드러낸다.

대중의 눈과 귀를 현혹하기 위해서 흉흉한 도시 범죄와 유혈이 난무하는 뉴스들을 끊임없이 보도하는 그들의 모습은 병폐된 현대 언론의 충격적인 모습을 사실적으로 그려내 평단과 관객으로부터 "2014년 최고의 영화"라는 극찬을 받았다.
'나이트 크롤러'는 제16회 골든 토마토 어워드에서 '나를 찾아줘'를 제치고 올해의 스릴러 부문 1위에 선정되는 기염을 토하며 2015년 외화 스릴러 영화 흥행기록을 갈아치울 최고의 기대작으로 주목 받고 있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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