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현지시간) 워싱턴타임스와 NBC 제휴 지역 방송사에 따르면 ‘팀 시스템 DZ’로 불리는 해커들이 지난 16일 밤 아일오브와이트 카운티 웹사이트를 공격해 웹사이트가 마비됐다. 웹사이트에는 “IS를 사랑한다”는 메시지와 함께 관련 동영상이 게재됐다.
아일오브와이트 카운티의 정보자원 책임자 돈 로버트슨은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우리 컴퓨터가 해킹당했다”면서 “해킹 바이러스를 삭제하고 웹사이트 이용자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모든 조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킹 공격을 한 팀시스템DZ의 정체는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다.
당시 '사이버 칼리프국'을 지칭한 해커들은 '사이버지하드', 즉 사이버공간에서 이슬람 성전(聖戰)을 수행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중부사령부 트위터 계정에 “미국 군인들이여, 우리가 오고 있다. 등 뒤를 조심할지어다. ISIS”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백우진 기자 cobalt100@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