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구토, 복통 등을 호소하는 노로바이러스 장염환자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노로바이러스 장염의 경우 설사와 함께 심한 구토와 고열을 동반하고 있다.
광주지역 노로바이러스 유행은 지난해에 비해 2~3주 가량 늦어진 것으로, 1~2월에도 평년 기온과 비슷해 이 같은 추세는 다음달 설 이후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당분간 주의가 요구된다.
서계원 미생물과장은 “치료제가 없는 노로바이러스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청결한 위생관리이므로, 굴 등 어패류는 85℃에서 1분 이상 충분히 익혀 먹고, 채소류도 가급적 데쳐서 섭취하는 것이 좋다”며 “손을 씻을 때는 비누 등 세정제를 이용해 거품을 일으킨 후 손가락과 손가락 사이 손톱 밑을 잘 문질러 씻는 등 개인위생 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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